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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교장1, 교장2 조직과 직업이란 무엇인가 @왓챠

드라마&영화

by 손가우 2023. 8. 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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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가 출연한 스페셜 드라마가 평이 좋아서 시즌 2도 만들어지더니 이번에는 분기 드라마로 나오게 되었다..

처음 나왔을 때부터 기대가 되었는데 왓챠에서 공개가 되었다.



교장1은 2회로 이루어져 있고 한회당 약 2시간씩 배당되었다. 스페셜 드라마인데 왜 이렇게 길지 했는데 한회당 2시간씩이라서 길었다 ㅎㅎ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6개월 간 경찰학교에서의 훈련이 필요하다. 기무라 타쿠야가 맡은 교장이라는 역할은 경찰학교의 교장을 의미한다. 학교 교장이 아니라 담임 선생님이라고 할까..



그는 형사로 근무하면서 사고로 인해 한쪽시력을 잃는다. 그로 인해 더 예민한 감각을 가지게 되었다.


학생들을 지켜보며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한다. 용서 받지 못할 일을 저지른 사람에게는 퇴교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능력이나 의지의 문제로 퇴교 위기에 처한 사람들은 퇴교 신청서를 주면서 당장 써오라고 하지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어떻게 스스로 극복할 것인지 해결책을 찾아감으로써 퇴교를 면하게 된다.. (말을 퇴교하라고 하지만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는 멘토링 같다고나 할까..)



일본 드라마는 그간 조직의 역할, 특히 경찰 드라마는 질리도록 많았지만 이 드라마는 이전의 드라마와 달리 특별하다. 제조업이 주류였던 과거와 달리 새로운 시대는 더이상 과거의 조직 같을 수 없다. 이는 공무원 조직은 경찰에서도 그럴 것이다..(드라마에서도 마치 군대에 있는듯한 느낌의 연출을 보면서.. 아놔.. 나는 이제 늙어서 저런 군대 생활을 못하지 싶었다..ㅋㅋ) 이 교장이 그리는 조직은 특별하다. 개개인은 경찰로서 치명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그런 사람을 선별하여 경찰로 근무하지 못하게 하는 것.. 지금 조직이 해야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이다.. 도덕적으로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 그 역할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이 조직은 이상적인 조직도 아니다. 결국 한 개인이 내리는 판단에 의해 드라마가 전개되는데 이건 드라마니까 교장이 생각한 결정이 다 맞다고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어떻게 개인이 내린 결정이 다 맞다고 할 수 있겠는가?



매번 실패하는 학생들과 경찰학교조직 사람들이 이 조직에 분노할 때 교장도 말한다.. 자신도 이 조직을 환멸한다고.. 아 결국 이상적인 조직이란 것은 존재할 수 없구나를 느꼈다..



이런 조직이 싫은데도 왜 경찰이 되어야 하는가? 답은 여기서 나와야 한다.. 왜 내가 이일을 하고 싶은가? 능력적으로 부족한데도 나는 이 경찰이라는 일을 감당할 수 있는가? 스스로 물어가며 답을 찾아간다..(이 스토리는 교장 2에서 나온다..)



나도 묻는다.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나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일까? 매일 부족함을 마주하는데도 내가 계속 이 일을 해도 되는지 말이다.. 하지만 모든 것은 마음가짐이다..



교장에서 좋은 경찰이 된다는 것은 강한 의지와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의도치 않은 불의의 사고를 당해도 최선을 다해 결승선까지는 달리는 일.. 결국 이 모든 것은 개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결국 우리도 각자의 일에서 최선을 다해라는 메세지가 아닐까 싶다.

교장
시간
- 00:00 (2020-01-04~)
출연
기무라 타쿠야, 쿠도 아스카, 카와구치 하루나, 하야시 켄토, 아오이 와카나, 이노와키 카이, 니시하타 다이고, 토미타 미우, 미카타 료스케, 무라이 료타, 사토 히토미, 와다 마사토, 이시다 아키라, 타카하시 히토미, 카케이 토시오, 미츠이시 켄, 오오시마 유코, 미우라 쇼헤이, 코히나타 후미요
채널
후지TV
교장 2
시간
월, 일 오후 9:00 (2021-01-03~)
출연
기무라 타쿠야, 하마다 가쿠, 후쿠하라 하루카, 야모토 유마, 스기노 요스케, 메구로 렌, 마에다 고든, 오카자키 사에, 토즈카 준키, 타카츠키 사라, 히구치 히나, 마츠모토 마리카, 카미시라이시 모카, 미우라 타카히로, 사쿠마 유이, 카시마 리쿠, 코히나타 후미요, 사토 히토미, 와다 마사토, 타카하시 히토미
채널
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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