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그때 키스해 두었더라면

그때 키스해 두었더라면

처음 이 드라마의 메인 사진이 공개 되었을 때 이 드라마 뭘까?
그때 키스했더라면 제목과 함께 연기파로 알려진 두 배우 마츠자카 토리, 이우라 아라타가 등장하여..
아 팀으로 사기를 친다는 드라마일까? 생각을 했다. ㅋㅋㅋ

그런데 웨이브에서 드라마가 매주 한편씩 공개 되는 동안에도 거의 보지 않았다.
그런데 아주 우연히 시작했다가 끝까지 다 보게 되었다.

*드라마 포스터에서는 관능적으로 나오는 토리가 드라마에서 바보 느낌으로 나오는데.. 진짜 이거야 말로 미스캐스팅인데 연기력으로 해냅니다.. 쿠미코랑 안 어울리는 것 같은데.. 또 이것 또한 연기력으로 해냅니다…




유명 만화작가인 아소 쿠미코는 슈퍼에 갔다가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점원 마츠자카 토리를 도와주면서 인연이 시작된다. 사실은 마츠자카 토리는 아소쿠미코가 그린 그림을 보면서 힘을 내던 사람이었다. 돈 많고 바쁜 아소쿠미코가 마츠자카 토리에게 사소한 심부름을 시키다가 매일 50만원(5만엔)을 받고 집안일을 하는 알바를 시작하게 된다. ㅎ
그러다가 둘의 관계가 진전되어 후에 여행을 가다가 그 비행기가 추락하게 되고.... 아소 쿠미코의 영혼이 바뀌게 된다 ㅎ

드라마를 보다 보면 마츠자카 토리가 맡은 역할은 좀 더 신입 연기자가 했다면 극이 더 잘 맞았을텐데란 생각이 들었다. 근데 마츠자카 토리가 아니라면 이 역을 못해냈을 것이다.

이우라 아라타역 역할도.. 하 말도 못하지..
진짜 이사람 연기 너무 잘해..
드라마 최애에서도 인생 연기를 보여줬는데..
아 언내츄럴도 그렇고..

이사람이 영화 공기인형(2009)에 나온 미소년이라는 것도 참 믿기 힘들다^^

미우라 쇼헤이의 열연..
미우라 쇼헤이 연기가 일품이었다는 글을 봤는데..
정말 좋았다.. 이제 아저씨 연기도 잘하는듯 ㅎㅎ


암튼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진짜 개연성은 너무 떨어지지만..
뭐 드라마니까 받아들일 수 있음